헥사곤(Hexagon AB)은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현실 시각화 플랫폼(digital reality visualisation platform)인 HxDR을 발표했다. HxDR은 항공, 지상 및 모바일 센서의 현실 캡처 데이터를 매끄럽게 결합하여 현실 세계를 정확하게 디지털로 표현한다. 사용자는 이 디지털 복제본(replica)을 활용하여 3D 설계 프로젝트 및 모델을 실제 환경 안에서 시각화하거나, 공유할 수 있다.

▲ 이미지: HxDR 웹사이트

HxDR은 항공촬영 이미지와 레이저 스캔, 실내/외의 지상 스캔 데이터 및 모바일 매핑 데이터를 결합한다. 리얼리티 캡처 파일을 HxDR로 끌어 놓으면 자동화된 메시 기능이 나머지 작업을 진행한다. 이외에 헥사곤이 가진 3.6 페타바이트(PB) 규모의 도시 및 풍경 컬렉션에서 실제 세계의 복제본을 라이선싱할 수도 있다.

HxDR은 전문가들이 보다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. 예를 들어, 건축가는 실제 위치에 자리잡은 3D 건물 설계를 공유하면서 프로젝트 이해 관계자와 의견을 나눌 수 있다.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(M&E) 전문가는 HxDR을 활용하여 촬영 장소를 원격으로 살펴보고, 프로덕션 워크플로를 간소화할 수 있다. 시 공무원이라면 도시 계획 및 개발을 위해 스마트 시티 플랫폼에서 HxDR을 활용할 수도 있다.

▲ 이미지: HxDR 웹사이트

▲ 이미지 캡처: HxDR 유튜브

헥사곤의 올라 롤렌(Ola Rollén) CEO는 "HxDR을 통해 고객은 자신의 '스마트 디지털 리얼리티(Smart Digital Realities)'를 만들 수 있고, 이를 통해 복잡하고 정확한 시각화 결과물을 쉽고 간단하게 만들고자 하는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"면서, "헥사곤은 Technodigit, Luciad, MyVR, Melown Technologies의 인수 및 자체 R&D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왔다. 세계 최고의 센서 및 시각화 서비스 포트폴리오에서 캡처한 방대한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이러한 혁신적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. 앞으로 HxDR이 현재와 미래의 시민 요구를 더 많이 반영할 수 있는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국가 플랫폼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"고 밝혔다.